[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유벤투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어 하는 하메스 로드리게스(27) 영입을 원한다. 하메스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의 관계로 인해 하메스 영입은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0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하메스 영입을 노린다”면서 “유벤투스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하메스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호날두 영입으로 인해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이는 유벤투스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최근 하메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삶이 행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니코 코바치 감독 체제에서 하메스는 로테이션으로 기용되고 있고, 이에 불만을 품은 것이다. 특히 하메스는 라커룸에서 코바치 감독을 향해 불만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메스는 자신보다 부진한 토마스 뮐러가 계속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것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독일 매체들은 전했다. 현재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2년 간 임대 온 하메스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이다.

뮌헨에 불만을 품은 하메스의 상황을 유벤투스가 포착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이미 하메스는 감독과 팀 동료들에게 이적 결심을 알렸을 것이다. 유벤투스는 이 기회를 활용할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호날두를 빠르게 유벤투스로 데려온 것처럼 하메스도 멘데스의 존재로 인해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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