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오랜 시간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찼던 기성용(29,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놀랄 만큼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9월 A매치에 이어 10월 A매치도 만원 관중이 예상되는 상황이고, 그만큼 한국 축구의 열기는 뜨겁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8일 오후 3시 파주 국가대표 축구 트레이닝센터에서 10월 A매치 2연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소집했다. 이번 소집에는 항공편으로 저녁에 입소 예정인 정우영과 남태희를 제외한 23명의 선수들이 들어왔고, 손흥민, 황의조, 기성용 등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10월 A매치 2연전에서 우루과이(12일, 서울), 파나마(16일, 천안)와 맞대결을 펼친다. 열기가 뜨겁다. 이미 두 경기 모두 매진이 됐고, 지난 9월 A매치에 이어 한국 축구가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8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에 선전을 펼치자 팬들은 물론이고, 언론들의 취재 열기도 매우 뜨겁다. 이런 이유로 이번 소집 첫 날에도 많은 언론들이 모이며 대표팀을 취재했다.

오랜 시간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찼던 기성용도 놀랄 정도였다. 장현수와 함께 대표팀에 입소한 기성용은 많은 취재진을 보고 “오늘 월드컵이에요?”라며 놀라워했다.

기성용은 이런 열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기성용은 “팬들이 큰 사랑을 주고 계신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선수들 모두가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9월처럼 많은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한다. 그래야하는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며 선수들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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