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성남] 이현호 기자=6경기 무패를 달리던 성남이 홈에서 꼴찌 서울 이랜드에 역전패를 당했다. 성남 남기일 감독은 골키퍼 실수를 언급하면서 아쉬움을 전했다.
성남FC는 7일 오후 2시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18 31라운드서 서울 이랜드FC에 1-2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6경기 무패행진을 마무리한 성남은 승점 55점으로 1위 아산(57점)과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남기일 감독은 “실점하기 전까지는 잘 풀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골키퍼 실수로 인해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튀려고 했던 것 같다”고 답하며 후반 막판 실점을 제공한 김근배 골키퍼의 실수를 콕 집었다.
남 감독은 “특히 누구에게 책임 전가를 하고 싶지 않지만, 골키퍼의 실수가 아쉽다. 주목 받고 싶어 했던 것 같다”면서 재차 언급했다.
이날 성남은 총공격에 나섰다. 반면 서울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꺼냈다. 결국 서울의 카드가 먹혔고, 성남은 허무하게 역전 패배를 거뒀다.
남 감독은 “상대는 수비를 모두 내렸다.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렸다”며 상대 전술을 언급했고, “판정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만 (선수들이) 예민하게 반응했던 것 같다”면서 성남 선수들의 신중하지 못했던 모습에 아쉬워했다.
끝으로 남 감독은 “아직 남아 있다. 다행스러운 부분은 (순위표에서) 밑에 팀에게 승점을 줘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승격하기 위해서는 얼른 승점을 따야 한다”고 마무리하며 남은 경기서 반드시 승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