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구를 잡고 생존왕 본능을 다시 일깨웠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6일 오후 2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2라운드 대구 FC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홈팀 대구는 세징야, 김대원, 에드가, 강윤구, 류재문, 정승원, 정우재, 박병현, 홍정운, 한희훈,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 인천은 남준재, 문선민, 무고사, 임은수, 아길라르, 고슬기, 부노자, 김대중, 김진야, 정동윤, 정산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대구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선제골의 몫은 인천이었다. 전반 24분 아길라르의 롱패스가 쇄도하던 문선민에게 한 번에 연결됐고, 침착하게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대구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정승원이 수비수 두 명을 제친 후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인천의 골망을 꿰뚫었다.

후반전 양 팀은 동시에 선수진에 변화를 줬다. 대구는 류재문 대신 황순민이 투입됐고, 인천은 고슬기와 남준재 대신 쿠비와 한석종이 들어갔다.

인천이 다시 한 점 달아났다. 후반 28분 인천이 유려한 패스 플레이로 대구의 수비를 순식간에  허물었고, 박스 안에서 기다리던 무고사가 침착하게 득점을 터트렸다. 경기는 인천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인천 유나이티드(2): 문선민(전반 24분), 무고사(후반 28분)

대구 FC(1): 정승원(전반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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