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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EPL 프리뷰] ‘7G 무패’ 리버풀vs맨시티, ‘진짜’ 우승후보가 만났다

[인터풋볼] 지상 최고의 ‘축구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래서 준비했다. 축구 전문 언론 ‘인터풋볼’이 EPL을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해 ‘주간 EPL 프리뷰’라는 이름으로 깔끔한 그래픽과 함께 매 라운드의 분석 프리뷰를 제공한다. 이제 ‘주말 예능’ EPL을 즐길 시간이다. [편집자주]

개막 후 7경기 무패행진. EPL의 강력한 우승 후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8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어찌 보면 이번 시즌 EPL의 왕위 쟁탈전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치열한 경기가 준비돼있고, 위르겐 클롭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략 대결도 관심사다.

진짜와 진짜가 만났다. 리버풀과 맨시티 모두 상승세다. 두 팀은 리그 개막 후 나란히 7경기 무패(6승 1무)행진을 달리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고,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다. 결국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가 결정된다.

흥미로운 매치업은 또 있다. 최근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맨유가 뉴캐슬과 맞대결을 펼친다. 만약 이번에도 맨유가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무리뉴 감독은 경질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간 EPL 빅 매치] ‘7G 무패’ 리버풀vs맨시티, 진짜와 진짜가 만났다

# ‘사면초가’ 무리뉴, 뉴캐슬전 패배는 경질?

사면초가에 놓인 주제 무리뉴 감독이 뉴캐슬을 안방으로 초대한다. 맨유는 최근 그라운드 안팎으로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4경기(3무 1패) 연속 승리하지 못했고,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 등 일부 선수들의 불화설까지 불거지며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까지 불거졌다. 영국 현지에서는 맨유 수뇌부의 참을성이 한계에 다다랐고, 뉴캐슬전 결과에 따라 무리뉴 감독의 경질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맨유로선 뉴캐슬전 결과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개막 후 2무 5패를 기록하며 1승도 올리지 못한 뉴캐슬도 승리가 절실하다. 뉴캐슬은 올 시즌 공수에 걸쳐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믿을만한 해결사가 없는 가운데, ‘베법사’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도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과감한 투자를 하지 않은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모습이다. 뉴캐슬은 맨유전을 앞두고 구단주와 감독, 선수단이 모두 모여 회식을 갖고 분위기 반전을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전이 절실한 두 팀의 경기가 펼쳐질 무대는 올드 트래포드다. 과거 원정팀들의 무덤이라 불리기도 했지만, 맨유는 최근 홈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홈 4경기 연속 무승은 무리뉴 감독 커리어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로, 뉴캐슬전 패배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돌아올 수 있다.

 

# ‘효과적 로테이션’ 첼시, 이번엔 리그서 무승 고리 끊어낸다!

최근 리그에서 주춤하고 있는 첼시가 사우샘프턴 원정길에 오른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 승승장구하던 첼시는 최근 리그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버풀과 잇달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승점 19)와 리버풀(승점 19)에 밀려 순위가 3위로 살짝 밀려나있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격차가 더 이상 벌어져선 곤란하다. 사우샘프턴전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 사우샘프턴은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이다. 16위로 강등권에서 살짝 벗어나있지만,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첼시와의 최근 전적에서 압도적인 열세를 보였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물론 변수는 있다. 첼시가 유로파리그와 리그컵 등 각종 대회 일정을 소화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사리 감독은 로테이션을 적절하게 가동하면서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신경 쓰고 있는 모습이다. 첼시는 주중 비데오톤전서도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모라타가 오랜만에 골맛을 보며 승리를 챙겼다.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에이스’ 에당 아자르도 비데오톤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되며 체력을 비축했다. 아자르를 앞세운 첼시가 사우샘프턴을 꺾고 무승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 맨시티와 리버풀이 이번 주말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게 된 상황에서 첼시는 ‘틈’을 노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맨시티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 ‘우승 후보’ 리버풀과 맨시티, 손에 땀 쥐게 하는 선두 쟁탈전

이번 라운드 최대 빅 매치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리버풀과 맨시티가 이번 주말 맞붙는다. 개막 후 6연승을 내달리던 리버풀은 지난 라운드서도 첼시와 선두 경쟁을 펼친 바 있다. 결과는 무승부, 리버풀과 첼시가 서로의 발목을 잡았고,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두로 올라섰다.

분위기는 맨시티 쪽으로 기울었다. 맨시티가 4연승을 기록 중인 반면, 리버풀은 최근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특히 주중 열린 나폴리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않는 초강수를 뒀지만, 0-1로 패하고 말았다. 힘은 힘대로 빼고 결과는 챙기지 못한 리버풀이다.

설상가상으로 리버풀은 나비 케이타가 나폴리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맨시티전 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케이타가 맨시티전에 출전하더라도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라는 점은 불안요소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 회복도 급선무다.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이 미미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는 리버풀, 반면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날카로운 발끝을 뽐내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경찰도 추가 배치돼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안필드 원정에 나서는 맨시티는 선수단 버스의 운행 경로를 변경하고, 스파이 캠을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주간 EPL 아더매치] 상승세 타고 있는 아스널과 토트넘, 상위권 판도 흔들까

맨시티와 리버풀, 첼시의 선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상위권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스널의 최근 상승세가 굉장하다. 최근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리그로 범위를 좁혀도 5경기 연속 승리했다. 승점을 차곡차곡 쌓더니 이제는 4위 합류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아스널이 이번 라운드에서 풀럼을 꺾을 경우 ‘리그 6연승’과 ‘4위 합류’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된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트넘도 이번 주말 ‘19위’ 카디프 시티를 안방으로 초대한다. ‘4위’ 토트넘은 아스널의 추격을 뿌리치고, 맨시티와 리버풀, 첼시의 3파전 양상이었던 우승 경쟁에 새롭게 합류하겠단 각오다. 왓포드도 상위권 판도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왓포드는 최근 3경기 째 승리가 없다. 왓포드는 안방에서 본머스를 제압하고 잠잠해진 돌풍에 다시 시동을 걸어야 한다.

지난 주말 ‘대어’ 맨유를 잡은 웨스트햄은 4경기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상대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있는 브라이튼이다. 5경기 무패를 기록한 울버햄튼도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승전보를 울리고 승격팀의 반란을 이어가겠단 생각이다.

이밖에도 최근 기지개를 켜고 있는 ‘여우 군단’ 레스터 시티는 에버턴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하며, ‘꼴찌’ 허더즈필드는 최근 2연승을 질주 중인 번리 원정길에 나선다.

 

[주간 EPL ISSUE] 시즌 첫 공격 포인트 올린 SON, 리그 정조준

손흥민이 강행군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금의환향했지만, 이번 시즌 7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혹사 논란에도 정작 본인은 “괜찮다”며 웃어보였지만, 그라운드 위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이 부쩍 줄어든 모습이다.

주중에는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손흥민이 시즌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이다. 주중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1분 에릭 라멜라의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

이제는 리그를 정조준한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 등 2선의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이번 주말 카디프 시티전에서도 선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도움을 기록하며 예열을 한 손흥민이 10월 A매치 소집을 앞두고 보란듯이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까? 물론 조급할 필요는 없다. 지난 시즌에도 10월이 돼서야 침묵을 깼고, 이후 기지개를 켜며 맹활약을 펼쳤었기 때문이다.

[주간 EPL 빅 매치 승부예측] ‘7G 무패’ 리버풀vs맨시티, 승자는?

리버풀 승 2명, 맨시티 승 4명.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하는 기자들이 좀 더 많았다. 리버풀이 주중 나폴리전에서 주전으로 경기에 나섰고, 쓰라린 패배를 당한 것이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특히 맨시티에 강했던 점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지난 라운드에서 첼시와 리버풀의 무승부를 적중하고 0%를 깬 윤경식 기자는 이번 라운드에서 리버풀을 택했다. 윤경식 기자의 '2연승' 도전과 최고 적중률을 보이고 있는 이현호 기자의 의견이 엇갈린 것이 이번 승부예측의 포인트다.

IF의 말: 인터풋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EPL 리버풀vs맨시티' 승부 예측 이벤트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작지만 알찬 상품도 마련돼 있답니다!)

▲ 2018-19 EPL 8라운드

10월 6일(토)
브라이튼-웨스트햄(04:0)
번리-허더즈필드(23:00)
크리스탈 팰리스-울버햄튼(23:00)
레스터 시티-에버턴(23:00)
토트넘-카디프 시티(23:00)
왓포드-본머스(23:00)

10월 7일(일)
맨유-뉴캐슬(01:30)
풀럼-아스널(20:00)
사우샘프턴-첼시(22:15)

10월 8일(월)
리버풀-맨체스터 시티(00:30)

글=인터풋볼 취재팀
사진=게티 이미지
그래픽=유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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