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이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크라이나를 제압했다.

스페인은 2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C조 5차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모라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9점으로 각각 C조 2위와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스페인과 우크라이나. 중요한 일전에서 베스트11을 총 투입시켰다. 먼저 스페인은 최전방 모라타를 중심으로 2선에 실바, 코케, 이니에스타, 이스코가 공격을 전개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얄몰렌코, 코노폴리엔카, 로탄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선발 명단에 올렸다.

경기 초반 스페인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9분 모라타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고, 전반 16분 실바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스페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8분 코케의 도움을 받은 모라타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우크라이나에 불운까지 찾아왔다. 전반 32분 조줄야가 부상으로 빠지고 크라예츠가 들어오며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전반 34분 로탄이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들어 우크라이나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후반 5분 로탄이 올려준 프리킥이 문전으로 직접 향했지만 카시야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카시야스의 실책이 로탄에 연결됐고, 이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카시야스에 막혔다.

스페인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0분에는 페드로를, 후반 29분 카솔라, 후반 33분에는 베르나트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우크라이나도 후반 31분 갈마쉬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스페인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42분 이스코와 패스를 주고받은 카솔라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스페인은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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