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반전을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 승리가 절실한 서울이 4-4-2 포메이션과 함께 반전을 노린다.

FC서울은 3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31라운드 상주 상무와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의 상황은 암울하다. 서울은 최근 리그에서 7경기 무승(2무 5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현재 순위는 승점 34점으로 9위. 만약 이번 상주(승점 32, 10위)전에서도 패배한다면 순위는 10위로 내려가고, 강등권인 11위 전남(승점 29)의 추격을 받게 된다.

더 떨어지면 ‘진짜’ 강등권이다. 서울은 스플릿, 승강 제도가 생기고 나서 단 한 번도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진 적이 없는 ‘강팀’이지만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하위 스플릿은 물론이고, 강등권까지 떨어질 수 있다. 한 마디로 진짜 위기가 찾아온 셈이고, 남은 3경기에서는 무조건 승리를 노려야 한다.

승리가 절실한 서울이 변화를 가져갔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박희성, 안델손이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추고, 고요한, 이상호, 신진호, 하대성이 중원을 구축한다. 포백은 김한길, 신광훈, 김남춘, 김동우가 지키고,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낀다. 안델손이 선발로 복귀했고, 양한빈 대신 유상훈이 선발로 나선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후보 명단에는 마티치, 윤주태, 조영욱, 김원식, 박동진, 이웅희, 양한빈이 포함됐고, 박주영은 여전히 명단에서 제외됐다.

원정팀 상주는 4-1-4-1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최전방 박용지를 중심으로 2선에 김경중, 이규성, 이상협, 신창무를 배치해 공격을 전개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김경재가 나선다. 포백은 백동규, 김민우, 권완규, 김영빈이 구축하고,  골문은 윤보상이 지킨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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