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아산 무궁화가 수적 열세에 처하고도 수원 FC를 제압했다.

아산은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0라운드에서 수원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홈팀 아산은 이명주, 고무열, 김현, 김종국, 조성준, 김도혁, 박세직, 이주용, 김동철, 민상기, 박주원이 나섰다. 이에 맞서 수원은 모재현, 이재안, 비아나, 알렉스, 조유민, 이상민, 김대호, 황도연, 이승현, 장성재, 김다솔이 출전했다.

아산이 이른시간부터 악재를 맞이했다. 전반 15분 조성준 수비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아산은 경기 초반부터 수적 열세에 처한 채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아산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0분 김현이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도 아산의 공세가 계속 됐다. 선제골을 넣은 김현과 이명주의 호흡이 빛났다. 후반 12분 김현이 쇄도하는 이명주를 보고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이명주는 강력한 슈팅으로 그대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수원은 후반 30분 이재안이 골을 넣으며 한 점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아산이 2-1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아산 무궁화(2): 김현(전반 20분), 이명주(후반 12분)

수원 FC(1): 이재안(후반 30분)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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