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전북 현대가 강원FC와의 경기에서 김신욱의 극장골에 힘입어 역전승에 성공했다.
전북은 29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1라운드서 강원에 3-2 승리를 거뒀다.
홈팀 전북은 송범근, 최철순, 김민재, 이용, 최보경, 신형민, 정혁, 장윤호, 한교원, 로페즈, 김신욱이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서 강원은 이범영, 발렌티노스, 한용수, 김오규, 정승용, 오범석, 박정수, 강지훈, 정석화, 김지현, 정조국이 출전했다.
전반 3분 만에 원정팀 강원이 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석화가 가슴으로 연결했고, 정조국이 그대로 발리슛을 시도해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 전북은 슈팅 7회를 시도하며 3회에 그친 강원을 압도했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
후반 7분 전북이 동점을 만들었다. 이범영을 맞고 나온 공을 로페즈가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4분 강원이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오범석의 스루 패스를 교체 투입된 디에고가 마무리하며 강원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1분 다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로페즈가 처리한 코너킥을 이범영이 펀칭했지만, 공은 애매한 각도로 날아갔고 결국 강원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45분 김신욱이 가슴트래핑 후 슈팅을 성공시키며 극장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이 두 번 따라붙은 끝에 역전골까지 기록하며 전북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전북(3): 정조국(전반 3분) 이범영(후반 31분 OG) 김신욱(후반 45분)
강원(2): 로페즈(후반 7분) 디에고(후반 14분)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