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김병학 기자= 수원 삼성이 울산 현대전에 주전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했다.

수원은 2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울산을 초대해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1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승점 42점으로 5위에 위치한 반면, 울산은 승점 51점으로 3위에 올라와 있다.

최근 수원의 흐름은 좋지 못하다. 최근 5경기서 3무 2패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그 사이 포항이 치고 올라오면서 4위 자리마저 내줬다. 그에 반해, 울산은 최근 5경기 3승 2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수원에게는 이번 경기가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얻을 분수령이다. 승리한다면 3위 울산과 승점 6점 차로 줄어들어 남은 경기서 반전을 노릴 수 있지만, 패배하는 순간 승점 12점 차로 벌어져 리그에서의 역전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수원 역시 내달 3일 ACL 준결승이라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지만,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알기에 로테이션보다는 총력전을 예고했다. 

수원은 신화용이 골문을 지킨다. 그리고 홍철, 조성진, 구자룡, 장호익, 이종성, 염기훈, 사리치, 김종우, 한의권, 유주안을 선발로 나선다. 데얀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에 맞서 울산은 약간의 로테이션을 감행했다. 이명재, 임종은, 리차드, 김창수, 믹스, 박용우, 이근호, 한승규, 김태환, 주니오가 선발의 명을 받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용대가 낀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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