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델레 알리(22, 토트넘 홋스퍼)가 언젠가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이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토트넘은 27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셔에 위치한 스타디움 MK서 열린 왓포드와 2018-19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서 2-2로 전후반을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토트넘에서는 알리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했다.

알리는 2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주장 완장을 찼던 것에 “내게 조금 큰일이기는 했지만, 엄청난 영광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알리는 “나는 어제 포체티노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내가 주장 완장을 차고 싶은지 물어봤다. 그것은 진정한 특권이었다”며 “경기장에는 11명의 리더가 있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경험은 대단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알리는 언젠가 자신이 토트넘에서 진정한 리더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알리는 “선수들이 동의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나는 리더가 되고 싶다. 내가 정말 완장을 얻게 될지 여부를 떠나 내 생각이 이렇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에서는 현재 위고 요리스(31)가 주장을 맡고 있다. 토트넘의 부주장은 해리 케인(25)이며 얀 베르통언(31)이 주장 서열 3위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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