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황인범(22, 대전 시티즌)이 포르투갈 클럽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들은 황인범이 스포르팅 리스본과 벤피카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와 ’사포 데스포르토‘는 22일(한국시간) “벤피카의 영입 목록에 황인범이 올라있다”면서 “이 소식은 한국 언론들로부터 진전을 이뤘다. 한국 언론들은 스포르팅 리스본이 황인범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아산 무궁화에서 군 복무 중이던 황인범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20일 자로 제대를 완료했다. 우선 황인범은 원소속팀인 대전으로 돌아갔고, 자유롭게 유럽으로 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황인범은 전역 후 대전 복귀 기자회견에서 “해외 이적 보다 대전의 승격이 우선이다”고 밝힌 상황. 그럼에도 황인범은 아시안게임에서 안정적인 볼 배급과 경기 운영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때문에 포르투갈 팀들이 황인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벤피카와 스포르팅 리스본은 포르투갈 최고의 명문 팀으로 꼽히고 있다. 벤피카는 포르투갈 리그 36회 우승에 빛나고,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아약스, 아테네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E조에 포함되어 있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포르투갈 리그 18회 우승의 경력이 있고, 루이스 피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거쳐 간 팀이다. 현재 대한민국 A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4시즌 간 이끈 바 있다.

사진 = 윤경식 기자, 아 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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