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성남이 후반 막판 터진 정성민의 극적인 PK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했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성남FC는 22일 오후 2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9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에서 1-1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성남은 승점 52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리그 선두 성남과 8위 안산의 맞대결에서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홈팀 성남은 정성민, 최병찬, 서보민, 문상윤, 김정현, 본즈, 이학민, 최준기, 임채민, 주현우, 전종혁을 선발로 내세웠고, 원정팀 안산믄 김종석, 박관우, 장혁진, 한지원, 박진섭, 신일수, 송주호, 최명희, 박준희, 김연수, 이희성을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 안산이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4분 장혁진, 전반 9분 박준희, 전반 12분 최명희가 연달아 슈팅을 가져갔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성남이 반격했다. 전반 19분 이학민과 전반 20분 최병찬이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변수가 생겼다. 전반 22분 만에 본즈가 부상으로 빠지고 김민혁이 이른 시간에 투입됐다. 이후 성남이 주도권을 찾으며 전반 24분 서보민, 전반 28분 이학민, 전반 45분 정성민이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선제골의 몫은 안산이었다. 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김종석이 곧바로 내줬고, 문전에 있던 박관우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성남이 후반 14분 서보민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무산됐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안산은 후반 16분 피델, 후반 25분 박성부를 투입했고, 성남은 후반 24분 김도엽, 후반 37분 이다원을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결국 성남은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정성민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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