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브라이튼은 최근 두 번의 경기에서 2골을 먼저 내준 후 따라 붙어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는 저력을 보였다. 상대는 풀럼과 사우샘프턴이었다. 개막 이후 5경기에서 1승2무2패의 성적이다. 2라운드에서 맨유를 홈에서 맞아 3-2로 꺽는 등 깜짝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14위 브라이튼에는 35세 노장 스트라이커 글렌 머레이가 4골을 성공시키며 개인 득점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위권 팀에 속하는 선수 중 풀럼의 미트로비치와 함께 득점 순위 상위에 올라있는 선수다. 토트넘을 맞는 이번 경기서도 최전방 공격을 책임진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연속 2골을 실점한 뒤에 동점까지 만들었던 저력과 함께 홈 구장인 아멕스스타디움에서 맨유를 침몰시켰던 좋은 기억은 브라이튼이 높은 자신감을 가지고 이번 홈 경기를 치를 수 있게 할 것이다.

한편 주중 UCL 조별리그에서 인터밀란 원정 패배까지 3연패의 늪에 빠진 토트넘은 지난 3라운드 맨유 원정에서 0-3으로 승리했던 것이 마지막 좋은 기억이다. 이후 왓포드, 리버풀과의 리그 두 경기와 UCL 경기까지 토트넘은 이전의 역동적인 모습과 달리 무기력하고 우울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키고도 후반 5분 동안 연속 2골을 내주며 역전 패를 당한 것은 이전 토트넘의 수비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모습이었다.

과연 토트넘이 이번 경기를 계기로 반등해 앞으로 몇 주간 허더즈필드와 카디프, 웨스트햄까지 비교적 어렵지 않은 팀을 상대로 승점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토트넘의 분위기 쇄신은 10월 4일에 있을 바르셀로나와의 UCL 조별리그 홈 경기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이 브라이튼 원정에서 승리해 분위기를 반등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경기서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모우라 공격라인 선발이 예상된다. 골키퍼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요리스 대신 보름이 대신 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 전적 및 승률 제공 = 스포라이브 게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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