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정말 운이 좋은 축구 선수일까.

유벤투스는 지난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기분 좋은 첫 출발이지만 호날두만큼은 예외다. 경기 중간에 호날두가 발렌시아 수비수 무리요의 머리를 만졌다는 이유로 심판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이후 호날두의 퇴장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그 속에서 새로운 의견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보르티보'는 2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사실 매우 운이 좋은 선수다. 그는 이번 퇴장이 일어나기전까지 21번이나 퇴장 신세를 모면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예전부터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행동을 몇 번 보여준 적 있다. 엘 클라시코에서 다니 알베스를 팔꿈치로 가격하는가 하면,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인 코케의 등을 주먹으로 때리기도 했다. 이런 장면이 무려 19번이나 더 있었다는 것이다.

'문도 데보르티보'는 "호날두는 교묘하게 심판의 눈을 속였고, 퇴장을 받지 않았다. 이런 일들을 볼 때 호날두는 운이 좋은 선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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