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의 수문장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타가 무릎 수술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5일 "사우샘프턴의 골키퍼 포스터가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다. 그는 지난 번리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결국 무릎 수술로 인해 남은 시즌동안 뛸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포스터는 지난 주말 번리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검사 결과 왼쪽 슬개건에 손상이 왔다고 판정됐다. 결국 포스터는 무릎 수술을 결정했고, 남은 기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사우샘프턴으로서는 최악의 부상이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포스터는 이번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고,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치며 수차례 사우샘프턴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러나 남은 기간 포스터가 골문을 지킬 수 없게 됐다. 더 큰 문제는 포스터의 부상 회복 기간이다. 만약 자연적으로 치료한다면 부상 회복에만 1년이 걸리지만 일단 사우샘프턴의 의료진은 최대한 회복 기간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사우샘프턴의 레스 리드 이사는 "포스터는 훌륭한 골키퍼고, 우리팀의 성공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했다. 우리는 그가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할 것이고, 잉글랜드 대표와 사우샘프턴의 수문장으로 돌아올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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