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부진에 빠져있는 스트라이커 알바로 모라타(25)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첼시는 21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그리스의 툼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PAOK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L조 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L조에서 선두에 자리를 잡았다.

첼시는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전반 초반 윌리안의 선제골이 터졌고, 이후에도 수차례 찬스를 잡았다. 때문에 다득점 승리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1-0 승리. 경기 내용에 비해 결과가 아쉬웠다.

그 중심에는 첼시의 스트라이커 모라타가 있었다. 올 시즌 6경기에 출전해 단 1골에 그친 모라타는 이 경기서도 골 침묵을 이어갔다. 박스 안에서 무려 7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그중 유효슈팅은 단 하나도 없었다.

이에 대해 첼시의 사리 감독은 “모라타는 골을 넣으며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 내가 그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는 없다. 이번 경기서 모라타는 서너 번의 찬스를 맞았지만 운이 없었다”면서 모라타에게 분발을 요구했다.

이어 “언젠가는 내가 모라타를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자신감은 오직 골을 통해서만 나온다”고 덧붙이며 모라타가 득점으로 자신감을 얻길 응원했다.

끝으로 사리 감독은 “우리는 90분 동안 경기를 지배했다. 수많은 찬스들이 있었지만, 여러 찬스를 날렸다. 승점 3점을 얻은 것과 경기력에 매우 기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기쁘지 않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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