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나는 스웨덴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내가 거만하다고? 그건 중요하지 않다. 나는 최고다.”

스웨덴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 LA 갤럭시)가 다시 한 번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화법으로 자신을 스웨덴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자찬했다.

즐라탄은 지난 1999년 말뫼에서 프로 데뷔해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AC밀란, 파리 생제르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럽 빅 클럽에서 뛰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8년에는 미국 LA 갤럭시로 이적해 변함없는 클래스를 과시하고 있다.

스웨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기도 한다. 즐라탄은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스웨덴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116경기에 출전해 62골을 기록하며 스웨덴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지난 2016년에는 스웨덴 대표팀이 유로 2016 본선 무대에서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되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2018 월드컵을 앞두고 복귀설이 나왔지만 무산됐다.

즐라탄의 자신감은 세월이 지나도 여전했다. 즐라탄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배웠고, 나는 항상 진실만을 말한다”면서 “나는 스웨덴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내가 거만하다고? 그건 중요하지 않다. 나는 최고다”며 특유의 화법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 이미지, 즐라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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