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프랑크푸르트가 수적 열세 속에서도 극적인 승리에 성공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막판 극장골로 마르세유를 제압했다.

프랑크푸르트는 21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프랑스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H조 1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홈팀 마르세유는 제르멩, 오캄포스, 파옛, 토방, 스트루트만, 로페즈, 카마라, 카레타-카르, 라미, 사르, 펠레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서 프랑크푸르트는 할러, 그라시노비치, 코스티치, 하세베, 토로, 데 구즈만, 윌리엄스, 은디카, 아브라함, 다 코스타, 트랍이 출전했다.

전반 3분 만에 마르세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토방의 크로스를 받은 오캄포스가 왼발 슈팅으로 프랑크푸르트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7분 마르세유에 변수가 생겼다. 라미가 부상으로 경기를 더 치를 수 없게 된 것이다. 마르세유는 라미를 불러들이고 구스타보를 투입하며 이른 시간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15분에는 윌리엄스가 좋지 않은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7분 프랑크푸르트가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데 구즈만의 크로스를 받은 토로가 멋진 헤딩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4분 주심의 손에서 레드카드가 나왔다. 전반전 옐로카드를 받았던 윌리엄스가 다시금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경고 누적을 선언하며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한 명이 퇴장 당한 프랑크푸르트가 후반 44분 극적인 골을 기록했다. 팔레테의 패스를 받은 조비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르세유의 골망을 갈랐고, 이 골이 결승골이 돼 프랑크푸르트의 2-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결과]

마르세유(1): 오캄포스(전반 3분)

프랑크푸르트(2): 토로(후반 7분) 조비치(후반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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