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AS로마의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이 루카 모드리치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이 이끄는 로마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레알은 인상적인 수준을 갖췄다.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한다”면서 “전반전은 우리 스스로 수비를 잘 했지만 후반전에 공격을 시도했고, 득점할 수 없었다. 우리는 믿을 수 없는 팀을 상대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발롱도르’ 수상자에 대해 의견을 남겼다. 최근 UEFA 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상에 모드리치가 선정됐고, 오는 25일 열리는 FIFA 베스트 어워드 최우수 남자 선수상의 경우 모드리치, 살라, 호날두가 최종 후보에 올라 경합 중이다. 월드컵 맹활약과 레알의 UCL 우승을 이끈 모드리치, EPL 득점왕의 살라, 레알의 UCL 우승과 득점왕에 빛나는 호날두의 대결이다.

오는 12월 시상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발롱도르’ 수상자에 대해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모드리치에게 한 표를 던졌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와 크로아티아에 헌신했다”면서 “레알에서 모드리치는 위대한 레벨에 올랐고, 월드컵에서 뛰어났다”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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