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지창욱이 자신의 캐릭터가 작품 하면서 어려운 캐릭터라고 언급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연출 김동연 / 육군본부 주최 / 쇼노트 주관)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배우 지창욱, 강하늘,성규, 이태은, 신혜지, 박정아 작곡가, 김동연 연출 등이 참석했다.

배우 지창욱은 경술국치에 자결한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인 ‘동규’ 역을 맡았다. 극 중지창욱은 비밀을 품고 있는 캐릭터라 다층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관객 입장에서 보는 데 답답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이날 지창욱은 "작품 하면서 가장 어려운 캐릭터"라고 운을 뗐다.

이어 "동규의 감정 라인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연출님과 고민상담을 했던 것 같다"며 "동규는 내적인 갈등이 많은 캐릭터다. 조금 더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지, 극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공연하고 있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작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으로 9월 9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 이후 연말까지 성남, 안동, 목포, 춘천, 전주, 대전, 강릉, 부산, 대구 등 전국투어가 진행된다. (공연문의 02-3485-8700)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최은희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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