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역시 챔피언스리그의 신이다. ‘챔스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수올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고, 발렌시아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호날두가 살아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모두의 기대와 달리 지난 3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득점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은 더했지만 호날두는 지난 주말 사수올로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이것이 축구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다. 정상적인 일이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후 내게 일어난 모든 일 가운데 나는 아마도 약간 불안했었다. 우리는 불안감을 조절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난 지금 만족하고 있다. 내가 잘 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골도 나왔다. 난 여전히 이탈리아 리그에 적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제는 챔피언스리그다. 유벤투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렌시아를 상대한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발렌시아, 영 보이즈와 한 조에 배치된 유벤투스는 발렌시아를 잡고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선수는 역시 호날두다. 호날두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최다 득점(120골),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21P), 최다 연속 경기 득점(11경기), 통산 최다 도움(43도움), 최다 득점왕(7회), 현역 선수 최다 우승(5회) 등을 통해 챔피언스리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제는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다. 앞선 경기에서 ‘라이벌’ 리오넬 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기에 의지는 더 불타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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