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다비드 데 헤아(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뛰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데 헤아는 1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이 구단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팬들로부터, 이 구단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말이다”라며 “나는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맨유를 위해 뛰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 그래서 나는 이 구단의 일부가 되는 것이 정말 좋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데 헤아는 “나는 내 일에 집중하며 팀을 도우려고 노력한다. 모든 훈련 세션을 개선하고자 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데 헤아가 맨유와 재계약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했다"고 강조했다. 데 헤아는 명실상부한 맨유의 살림꾼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알렉스 퍼거슨(76) 전 감독이 떠난 후 가장 높은 리그 순위를 기록했다.

그 중심에는 데 헤아가 있었다. 데 헤아는 매 경기 선방쇼를 펼치며 EPL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맨유는 데 헤아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27실점)에 이어 EPL 최소 실점 2위(28실점)를 달성했다.

데 헤아는 이번 시즌에도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데 헤아는 5라운드 왓포드 원정경기에서 슈퍼세이브를 연달아 보여주며 2-1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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