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히메네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AS 모나코를 꺾고 A조 선두를 차지했다.

아틀레티코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나코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승점 3점을 챙기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날 경기서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그리즈만과 코스타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코케과 니게즈, 카스칸테, 코레아가 중원을 지켰다. 이에 맞서 모나코는 4-3-3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샤들리와 파라코, 그랑시스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선제골은 AS 모나코의 차지였다. 모나코는 전반 18분 그랑시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아틀레티코도 전반 31분 코스타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기세가 오른 아틀레티코는 전반 추가시간 히메네즈가 헤더 골을 터뜨리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아틀레티코는 한 골 차로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같은 양상으로 전개됐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과 코스타를 앞세워 부지런히 수비 뒷공간을 노렸고, 모나코도 이에 질세라 반격에 나섰다. 모나코는 후반 13분 음불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후반 25분에는 트라오레를 투입했다.

그러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모나코는 후반 35분 시디베의 슈팅이 골문을 빗겨갔고, 경기는 결국 아틀레티코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AS 모나코 (1): 그랑시르(전반 18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 코스타(전반 31분) 히메네스(전반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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