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리버풀이 피르미누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파리 생제르망(PSG)을 상대로 안방에서 승리를 챙겼다.
리버풀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 리버풀, 스터리지 최전방 출격...PSG, 음바페-카바니-네이마르 선봉장
이날 경기서 리버풀은 마네와 스터리지, 살라를 앞세워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중원에는 헨더슨과 바이날둠, 밀너가 자리했으며, 로버트슨, 반 다이크, 고메즈, 아놀드가 4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이에 맞서 PSG는 음바페와 카바니, 네이마르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도왔고, 디 마리아, 마르퀴쿄스, 라비오가 중원을 지켰다. 베르나트와 실바, 킴베페, 뫼뇌에가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아레올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먼저 포문 연 리버풀...PSG, 뫼니에 추격골로 추격
홈팀 리버풀이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몰아붙였다. 리버풀은 전반 5분 반 다이크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고, 전반 10분에는 마네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PSG도 전반 17분 네이마르가 찬 슈팅이 골문을 빗겨갔고, 전반 26분에는 마네가 결정적인 슈팅을 놓치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팽팽한 균형은 전반 30분이 돼서야 깨졌다. 리버풀은 전반 30분 스터리지가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PSG도 전반 35분 네이마르가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에 질세라 리버풀은 전반 36분 밀너가 페널티킥을 골로 마무리했고, 전반 40분에는 뫼니에가 추격에 성공하면서 2-1로 바짝 추격했다.
[후반전] 맹추격하는 PSG...리버풀, 피르미누 추가골로 승리 챙겼다
이에 맞서 리버풀은 후반 17분 스터리지를 빼고 피르미누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27분 살라의 반격이 무위에 그쳤고, PSG는 후반 35분 카바니 대신 드락슬러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PSG는 결국 후반 38분 음바페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피르미누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고, 경기는 결국 리버풀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리버풀 (3): 스터리지(전반 30분) 밀너(전반 36분) (피르미누 후반 47분)
파리 생제르망 (2): 뫼니에(전반 40분) 후반 38분(음바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