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마이클 캐릭이 팀 동료 해리 케인에 대해 극찬했다.

캐릭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센세이셔널' 했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의 그의 모습을 비교하면 적어도 두 배는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며 케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케인(22, 토트넘 홋스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화제가 된 선수다. 30라운드까지 19골을 넣으며,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와 함께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 열린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였다.

케인의 장점은 꾸준함이다. 이에 캐릭은 “내가 가장 놀라운 것은 그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성장했다는 것이다. 화제가 될수록 상대팀의 집중견제가 많아지는데, 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활약했다”고 말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친 케인은 결국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며, A매치 데뷔전을 노리고 있다. 부상으로 낙마한 다니엘 스터리지를 대신해, 케인이 웨인 루니의 파트너로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28일 리투아니아와 유로 2016 예선전을 치른 후 4월 1일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을 갖는다. ‘센세이셔널’한 케인의 데뷔전이 언제가 될지 모두의 관심이 모아진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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