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리모델링인 '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계획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당초 레알은 오는 2019년부터 4억 유로(한화 약 5,200억 원)를 들여 개폐식 지붕을 설치하고 경기장 주변을 개발하는 리모델링 계획을 세웠다. 이미 두 번의 개보수를 거친 베르나베우를 세계 최고의 경기장으로 바꾸기 위한 계획이다.

여기에 몇가지 리모델링 사항들이 더 밝혀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8일(한국시간) "덮고 열수 있는 개폐식 지붕을 경기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빅이어가 많아짐에 따라 협소해진 박물관의 크기도 더 확장한다"고 보도했다.

'뉴 베르나베우'에 호텔과 사업장 등 관광시설도 함께 공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스'는 "레알이 처음에 검토했던 호텔 사안은 접기로 했다. 대신 박물관의 스케일을 더욱 키워 1억 5000만 유로(약 1,970억 원)의 추가수입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알의 리모델링 시작도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아스'는 "최근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이 5억 7500만 유로(약 7,555억 원)를 대출 신청한 사실이 확인 됐다"며 레알의 행보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사진= 아스, 게티 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