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올 여름 아스널을 떠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잭 윌셔(26)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다.

웨스트햄은 1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윌셔가 월요일 아침 런던에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발목 부상으로 인해 수술이 진행된 것이며, 큰 수술은 아니다. 의사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널 유스 출신인 윌셔는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손꼽히며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만개하지 못했고, ‘유리몸’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윌셔는 결국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계약이 종료되면서 아스널을 떠나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윌셔는 웨스트햄 이적 후 4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러나 지난 주말 에버턴전을 앞두고 발목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 “소식통에 따르면, 윌셔가 회복 후 그라운드로 복귀하기 까지는 6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으로선 아쉬운 이탈이다. 11월 초 윌셔의 복귀가 유력한 가운데, 웨스트햄은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9월 29일), 브라이튼(10월 5일), 토트넘(10월 20일) 등 까다로운 팀들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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