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어느덧 챔피언스리그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의 테마는 ‘컴백홈’, 혹은 ‘금의환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독 많은 스타들이 이번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서 친정팀을 상대한다. 오랜만에 친정 방문에 나서는 대표적인 스타 7명을 간추려봤다.

먼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반대로 폴 포그바(25, 맨유)는 친정팀 유벤투스를 적으로 만난다. 유벤투스와 맨유는 모두 H조에 속해있기 때문에 이 같은 명장면이 연출됐다. 오는 10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홈으로 유벤투스를 부르고, 이후 11월 8일에는 유벤투스가 집으로 맨유를 초대한다.

파리 생제르망(PSG)의 간판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31)는 과거 오랫동안 활약했던 나폴리를 마주한다. C조에 속한 두 팀은 10월 25일 파리에서 1차전을, 그 다음달 7일에는 나폴리에서 2차전을 치른다.

FC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26) 역시 옛 집 나들이를 떠난다. 쿠티뉴의 전 소속팀 인터 밀란과 현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나란히 B조에 포함됐다. 또한 라다멜 팔카오(32)의 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현 소속팀 AS모나코는 A조에서 칼을 맞댄다.

맨체스터 시티의 베테랑 미드필더 페르난지뉴(33) 역시 오랜만에 친정팀을 상대한다. 페르난지뉴의 전 소속팀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맨시티와 함께 F조에서 험난한 경쟁을 벌인다.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헤나투 산체스(21)는 자신을 키워준 벤피카와 맞대결을 펼친다. 뮌헨과 벤피카는 나란히 E조에 포함되어 2번의 '산체스 더비'를 치른다.

이처럼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부터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과연 전 소속팀 팬들이 스타들의 귀환을 어떻게 맞이해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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