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지로나FC가 홈에서 셀타 비고를 잡고 단숨에 5위로 뛰어 올랐다.

지로나는 18일 오전 4시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에서 셀타 비고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5위에 있던 지로나는 승점 7점으로 리그 5위까지 상승했다.

홈팀 지로나는 부누, 에스피노사, 알칼라, 후안페, 가르시아, 아다이, 포르투, 그라넬, 루이스, 포로, 스투아니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셀타 비고는 알바레스, 롤칼리아, 카브랄, 마요, 아라우호, 무지카, 로보카, 벨트란, 아스파스, 피스토, 고메스를 선발 출전시켰다.

홈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받던 지로나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2분 아다이의 크로스를 스투아니가 헤더 슈팅으로 꽂으며 셀타 비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셀타 비고는 아스파스를 주축으로 맹추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박스 앞 프리킥 상황에서 아스파스가 왼발 슈팅으로 셀타 비고의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지로나는 곧바로 균형을 깼다. 전반 37분 알칼라가 헤더골을 기록하며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지로나는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포로의 패스를 받은 스투아니가 왼발로 쐐기골 넣으며 2점 차로 앞서갔다.

셀타 비고의 반격은 거셌다. 후반 42분 로보카의 패스를 받은 부팔이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지로나를 맹추격했다. 이어 후반 45분에는 고메스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부누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결국 지로나는 셀타 비고의 막판 공세를 틀어막으며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지로나 (3) : 스투아니(전22, 후11), 알칼라(전37)

셀타 비고 (2) : 아스파스(전34), 부팔(후43)

사진=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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