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47) 감독이 선수들에게 화가 나는 순간은 단순한 패스를 놓칠 때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15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풀럼과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경기를 치르는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중계화면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터치라인 근처에서 다소 화난 표정으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선수들이 단순한 것을 놓쳤을 때 화를 낸다. 이때 나는 스스로를 조절할 수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가 평범하게 공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무의미한 패스나 동작을 하느라 기본적인 패스를 놓쳤을 때 나는 선수들에게 화를 낸다. 그들은 그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는 이에 대해 여러 번 말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단순한 것을 놓치는 것 외에는 신경 쓰지 않음을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약 선수들이 골이나 어시스트를 놓치면,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 드리블하다 공을 잃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공을 컨트롤하고 단순하게 패스하는 것, 지난 토요일에는 이것을 놓치는 상황이 많았고 그래서 나는 선수들을 독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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