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과거 주제 무리뉴(55) 감독과 영광의 시기를 함께 한 더글라스 마이콘(37)이 무리뉴 감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마이콘은 무리뉴 감독 최고의 전성기로 꼽히는 인터 밀란 시절을 함께 했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 밀란에 있던 두 시즌 동안 2번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과 1번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 1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마이콘은 이 기간 동안 인터 밀란의 우측 풀백으로서 월드클래스의 기량을 선보였다.

마이콘은 17일 영국 ‘미러’를 통해 “무리뉴는 나뿐아니라 스쿼드에 있는 모든 선수들에게 특별했다. 무리뉴는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최대치로 끌어올렸고 모든 선수들을 매우 중요하게 만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이콘은 “무리뉴는 위대한 감독이며 나는 그가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것이라는 점에 아무런 의심도 없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힘든 시기를 보냈다. 맨유는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가 13위까지 떨어졌다. 이에 맨유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지네딘 지단(46) 감독 선임을 고민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맨유는 다시 2연승을 거두며 어느 정도 순위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맨유는 현재 8위를 기록 중이며, 선두권과의 승점 차는 6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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