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AC밀란의 ‘전설’이자 현재 디렉터직을 맡고 있는 파울로 말디니가 현재 팀 상황에 대해 한탄했다.

밀란은 17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산텔리아에서 열린 칼리아리와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밀란은 칼리아리를 상대로 곤살로 이과인, 수소, 하칸 찰하노글루 등을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지만, 경기 초반부터 수세에 몰렸다. 전반 4분 만에 칼리아리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며, 전반전 내내 상대의 강한 공격에 고전했다. 후반 10분 이과인의 동점골이 있었지만 여기까지였고, 결국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밀란은 지난 AS 로마전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14위를 기록했다. 벌써 선두 유벤투스와 승점 8차가 됐다.

경기 후 말디니 디렉터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우리의 프로젝트는 중대하다. 우리는 밀란을 가장 높은 레벨로 끌어 올리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 확신을 받지 못했고, 스스로 믿음을 가져야 하는 어린 선수들의 정신력을 돌봐야 한다”라면서 “우리가 안티 유벤투스? 우리는 농담하지 않는다. 우리는 여전히 그들과 멀리 떨어져 있다. 우리는 리그 탑4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출발을 해야 한다. 우리의 프로젝트는 중요하지만, 밀란은 유벤투스와 비교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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