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 호주 골드코스트에 사는 한 모델이 건강을 위해 섭취한 슈퍼푸드의 부작용으로 가슴이 2컵 사이즈나 커졌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12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모델 브리짓 쿠퍼(Brigette Cooper)는 건강보조식품으로 알려진 마카 분말을 최근 복용하고 나서 가슴 크기가 C컵에서 E컵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SNS에서 왜 이리 가슴이 커졌느냐는 팬들의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마카는 주로 페루에서 서식하는 뿌리 식물로 에너지와 스테미너를 증강시키는데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녀는 건강을 챙기기 위해 슈퍼푸드로 알려진 이 마카 분말을 먹기 시작했지만 이내 부작용을 느끼고는 두 달 전부터 먹지 않았다. 그 부작용이란 체중이 늘고 가슴이 커졌으며 생리주기가 2주로 짦아진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자신의 여동생 또한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마카는 여성 호르몬을 고르게 생성하며 그 과정에서 에스트로겐을 분비시킨다. 이 에스트로겐이 몸에 지방이 쌓이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그녀는 마카 분말이 자기 가슴을 커지게 한 100% 원인이라고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이를 복용할 경우 자신이 경험했던 부작용에 대해 주의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경고했다.
마카는 페루의 산삼이라고도 불리며 과거 잉카 제국시대 자양강장 식품으로 전사들이 체력 보강용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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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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