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안방에서 생테티엔을 꺾고 개막 후 5전 전승을 이어갔다.

PSG는 1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18-19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서 PSG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드락슬러, 카바니, 디 마리아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라비오와 디아라, 베라티가 중원에 자리했다. 생테티엔은 살리부흐와 디오니를 앞세워 5-3-2 포메이션을 맞섰다.

PSG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전반 2분 드락슬러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이후에도 PSG의 공세가 이어졌고, 생테티엔도 전반 14분 디오니가 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겨가면서 PSG의 수비진을 한차례 긴장시켰다.

그러나 선제골은 PSG의 몫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던 드락슬러가 정확한 헤더 골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다. 기세가 오른 PSG는 전반 막바지까지 공세를 펼쳤고, 생테티엔도 전반 39분 실바가 슈팅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PSG는 후반 8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고, 키커로 나선 카바니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두 골 차로 달아났다. 후반 20분에는 카바니가 다시 한 번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PSG는 후반 30분 디 마리아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39분에는 디아비가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결국 PSG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파리 생제르망 (4): 드락슬러(전반 22분) 카바니(후반 8분 PKG) 디 마리아(후반 30분) 디아비(후반 39분)
생테티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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