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도르트문트가 안방에서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도르트문트는 1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3경기 무패행진(2승 1무)를 기록했고, 승점 7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바이에른 뮌헨(승점 6)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서 도르트문트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이스와 필립, 브룬 라센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다후드, 델라네이, 볼프가 중원을 지켰다. 이에 맞서 볼프스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헬러가 최전방에, 코스티치, 파비안, 가치노비치가 2선에 자리했다.

홈팀 도르트문트가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쳤다. 전반 10분 필립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빗겨갔고, 결국 전반 36분 디알로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도르트문트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프랑크푸르트도 전반 39분 파비안이 회심의 슈팅을 날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2분 부상을 다한 라센을 대신해 산초를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한 장 사용했다.

후반전도 전체적인 주도권은 도르트문트의 차지였지만, 프랑크푸르트가 추격에 성공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23분 헬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후반 27분 노마크 상황에 있던 볼프가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43분 알카세르가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결국 도르트문트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도르트문트 (3): 디알로(전반 36분) 볼프(후반 27분) 알카세르(후반 43분)
프랑크푸르트 (1): 헬러(후반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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