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위르겐 클롭(51) 감독이 파비뉴(24, 리버풀)의 출전 문제를 언급하는 것이 불편한 이야깃거리라고 밝혔다.

파비뉴는 이번 여름 5,000만 유로(약 625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입성했다.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파비뉴는 아직까지 리버풀의 공식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에 파비뉴의 데뷔전이 늦춰지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

클롭 감독은 14일 영국 ‘리버풀 에코’를 통해 파비뉴의 출전 문제에 대해 “나는 선수들을 비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과거 로버트슨과 체임벌린에게도 비슷한 질문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이것은 절대로 문제가 될 일이 아니다. 나는 이 상황을 좋아하지 않는다. 파비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파비뉴는 에너지가 넘치며 뛰고 싶은 의욕으로 가득 차있다. 그런 그가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즐겁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것이 이 직업이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마지막으로 파비뉴가 단지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클롭 감독은 “파비뉴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다른 리그의 출신이어서 시간이 걸릴 뿐이다. 계획은 여전히 그가 우리를 더 낫게 만들어줄 것이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비록 파비뉴는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리버풀은 개막 후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리버풀은 이제 5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 원정경기를 치른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