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감독이 위고 요리스(31)의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요리스가 이번 일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14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요리스는 모두에게 사과했다. 구단과 직원들, 팬들, 그리고 나와 선수들에게 말이다. 그는 ‘어떤 처분을 받더라도 정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요리스는 그 순간 이미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알았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실수를 한다.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이 요리스에게 행운이다. 이제 이 일은 요리스에게 거대한 교훈을 줬을 것이다. 요리스는 영리한 사람이다. 요리스는 여기서 배운 점이 있을 것이며 이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요리스는 지난 달 24일 런던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요리스는 지인들과 식당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았고,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요리스는 경찰의 정지 신호를 두 차례나 어김과 동시에 교통신호까지 무시하며 차를 몰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요리스는 12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치안판사 법정에서 열린 공판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요리스에게는 벌금 5만 파운드(약 7,400만 원)와 운전면허 정지 20개월이 선고됐다. 토트넘은 현재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요리스를 공식적으로 전력에서 제외하기로 발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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