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아스널 우나이 에메리(46) 감독이 에이스 메수트 외질(29, 아스널)과의 불화설을 부인했다.

에메리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를 통해 “나에게 이것은 새로운 순간이다. 외질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는 열심히 하고 있으며, 나는 그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에메리 감독은 “나는 외질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프로의 입장에서, 그가 자신이 가진 최고의 퀄리티와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독려 중이다. 그는 나와 같은 것을 느끼고 있다. 그는 발전할 수 있으며,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메리 감독은 최근 외질과 불화설에 시달렸다. 에메리 감독은 8월 1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외질은 수비 시에도 헌신적인 움직임을 보여야한다"며 외질이 아직 자신의 축구 전술에 부합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후 외질이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결장하며 불화설에 불이 붙었다.

외질은 다른 리그로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월 11일 외질이 2018-19시즌 240분 동안 공격 포인트가 없음을 언급하며 “터미 명문 페네르바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외질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외질을 쫓는 것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에메리 감독의 인터뷰로 불화설은 다소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아스널에 입성한 외질은 탁월한 찬스 메이킹 능력을 바탕으로 아스널의 공격을 이끌어왔으며, 지난 시즌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원)에 달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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