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파울로 디발라(24,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와 한솥밥을 먹게 된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기뻐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과도 같았던 호날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호날두의 유벤투스행은 전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함께 뛰는 동료들도 놀랍긴 마찬가지였다.

디발라는 호날두의 합류로 유벤투스에서 설 자리가 줄었지만, 호날두와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쁜 모습이다. 디발라는 13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무슨 생각이 들었겠는가”라고 되물으면서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에서 함께 뛰게 됐을 때와 같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호날두와 유벤투스에서 함께 뛸 기회를 얻게 됐다. 정말 믿겨지지 않는다”면서 “호날두와 함께하면 모든 것이 좋다. 훈련장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며, 올 시즌을 함께해야 한다”고 기뻐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해 9월 A매치를 치른 디발라는 소속팀 유벤투스로 돌아와 경기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유벤투스는 오는 16일 사수올로와 리그 경기를 치르며, 20일에는 발렌시아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에 대해 디발라는 “오늘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일요일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면서 “수요일로 예정된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마찬가지다. 강한 동기부여를 느끼고 있는 대회”라며 강한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