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에이스 지키기에 나섰다. 주인공은 케빈 더 브라위너(27, 벨기에)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지난 시즌 더 브라위너의 맹활약 덕에 ‘승점 100점’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트로피를 들었다. 당시 맨시티는 38경기를 치르는 동안 106득점을 기록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화력의 중심에는 더 브라위너가 있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2선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격의 톱니바퀴 역할을 자처했다. 1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더 브라위너는 리그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3일 스페인 ‘엘 치링기토’의 ‘유니베르소 발다노’와의 인터뷰서 더 브라위너에 대해 언급했다. 과르디올라는 “더 브라위너는 매우 다이나믹하고 좋은 선수다”라고 더 브라위너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는 믿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선수다. 미안하지만 판매 불가 선수다. 더 브라위너를 원한다면 2억 5,000만 유로(약 3,274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핵심 선수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언젠가 스페인 대표팀을 맡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대표팀이 나를 원하고 내게 기회가 생긴다면, 스페인 대표팀을 맡고 싶다. 항상 (대표팀에) 호기심이 있었다"면서 훗날 조국 스페인을 이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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