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이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3총사의 기운을 받는다.

오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K리그1 28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경남원정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둔 전북은 리그 2연승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재, 장윤호, 송범근이 출전해 팀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최전방에는 멈출 줄 모르는 골 행진을 펼치며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이 제주의 골문을 노리고 티아고-임선영-한교원이 2선에서 공격을 이어간다.

또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중원 사령관으로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선보인 장윤호가 ‘캡틴’ 신형민과 짝을 이뤄 중원에서 공·수 조율에 나선다.

수비라인에서는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오랜만에 팀에 합류해 홍정호-최철순-이용과 함께 무실점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선수들이 팀에 좋은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이 분위기를 잘 살려 홈에서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티아고 선수의 캐릭터 양말 1만 3천개를 각 게이트에서 입장하는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또 평소에 축구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전주성에 직관을 해온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전북출신·고양시청)가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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