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FC서울이 16일(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K리그1 28라운드 홈 경기를 맞아 ‘외국인의 날’을 개최한다.

지난 2010년부터 FC서울은 ‘외국인의 날’을 개최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 왔다. 올해도 어김 없이 서울시, 그리고 외국인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서울 글로벌 센터와 손을 맞잡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불가리아 출신 요리연구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미카엘 아쉬미노프 쉐프가 FC서울 외국인의 날 행사에 시축자로 나선다. 미카엘 쉐프는 ‘냉장고를 부탁해’, ‘수미네 반찬’ 등 인기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표적인 한국 거주 외국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FC서울은 ‘외국인의 날’을 맞아 북측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2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밴드‘쿨레칸’의 공연을 비롯하여 이국적이고 열정적인 남미의 댄스 ‘탱고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대한민국의 고유의 무술에서 글로벌 무술로 인정받고 있는 태권도를 다이내믹한 예술로 표현한 ‘놀자 태권도 퍼포먼스팀’ 의 공연까지 3개 공연팀이 글로벌 콘서트를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 글로벌 센터에서 생활 상담 부스를 열어 외국인들의 서울 정착을 돕는다. 그리고 맥주를 비롯한 다양한 세계음식을 요리하는 푸드트럭을 운영해 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FC서울은 이번 행사에 더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인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외국인 한정으로 판매되는 외국인 전용 티켓으로 일반석 할인과 맥주(또는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FC서울 외국인의 날’ 외국인 전용 티켓은 행사당일 오후1시부터 북측광장에 위치한 전용 티켓부스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들이 축구로 하나가 될 이번 FC서울과 대구와의 K리그1 28라운드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와 FC서울 공식APP을 통해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