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이란이 타슈켄트 원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가볍게 제압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란은 자한바크시, 데자가, 안사리파르드, 골리자데흐, 호세이니, 에브라히미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홈팀 우즈벡은 압두콜리코프, 쇼무로도프, 라시도프, 데니소프, 악메도프, 슈코로프, 이스마일로프 등을 출전시켰다.

이란은 데자가와 자한바크시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전반 동안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이란의 주도권은 이어졌다. 공격을 이어가던 이란은 후반 23분 에자톨라히가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은 골키퍼와 수비수들을 통과해 반대편의 토라비에게로 향했다. 토라비는 빈 골대를 향해 가볍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우즈벡은 후반 종료 직전 사이피예프가 공격에 가담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사이피예프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기며 무위에 그쳤다. 결국 이란은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1-0 승리를 따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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