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성남과 아산이 승부를 내지 못하며 나란히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성남 FC는 8일 오후 7시 탄천 종합운동장에 열린 아산 무궁화와 'KEB 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18' 27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홈팀 성남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서보민, 김도엽, 정성민이 3톱에 나섰고, 본즈, 김정현, 김민혁이 중원을 맡았다. 포백은 주현우, 연제운, 임채민, 이학민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근배가 꼈다.

원정팀 아산은 3-5-2 전술을 내세웠다. 이명주과 고무열이 최전방을 맡았고, 안현범, 조성준, 김도혁, 박세직, 조범석이 중원에 섰다. 3백은 이주용, 김동철, 민상기로 구축했고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성남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임채민과 서보민의 연이은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되고 말았다. 이후 아산의 맹공이 펼쳐졌다. 전반 17분 안현범의 슈팅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아산이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선제골의 몫은 성남이었다. 전반 19분 정성민이 코너킥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아산은 후반 21분 김륜도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시켰다. 효과는 뒤늦게 나왔다. 후반 35분 고무열이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성남의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결과]
성남 FC(1): 정성민(전반 19분)

아산 무궁화(1): 고무열(후반 35분)

사진: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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