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SBS의 중계 마이크를 잡은 최용수 해설위원이 아시안게임 멤버들과 기존 선수들의 조합에 대해 언급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의 데뷔전으로, 선수들 역시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재평가를 받게 된다.

SBS의 해설로 나선 최용수 위원은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과 같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들과 기존 선수들의 조합이 궁금하다”면서 “벤투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한국과 상대한 적이 있다. 당시 벤투 감독은 미드필더로 출전했었고,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에 나섰던 최용수 위원은 벤투 감독을 똑똑히 기억했다.

최용수 위원은 “벤투 감독이 미드필더에서 살림꾼 역할을 잘 했다. 저는 벤투 감독을 기억하지만 벤투 감독은 저를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며 웃으면서 말한 뒤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좋은 자원들을 발굴했기 때문에 벤투 감독도 이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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