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고양] 유지선 기자= 베일에 가려져있던 ‘벤투호’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데뷔전인 코스타리카전에서는 지동원이 원톱에 선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의 데뷔전으로, 선수들 역시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재평가를 받게 된다.

벤투 감독의 첫 번째 선택은 지동원이었다. 벤투 감독은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대로 손흥민을 선발로 내보냈고, 지동원이 원톱으로 나섰다. 남태희, 이재성이 손흥민과 2선에 자리했고, 기성용, 정우영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홍철,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4백을 구성하며, 조현우가 자리를 비운 골문은 김승규가 책임진다.

한국 축구는 모처럼 호재를 맞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강호’ 독일을 꺾었고, 2018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다. 축구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A대표팀도 9월 A매치에서 그 열기를 이어가 흥행에 앞장서겠단 각오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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