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유벤투스의 레전드 다비드 트레제게(40)가 올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에 대해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지난 7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33살의 나이에 1억 유로(약 1,291억 원)의 이적료와 3,100만 유로(약 401억 원)의 연봉을 기록하며 새 둥지를 튼 호날두에게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세리에A 첫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유벤투스의 외국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트레제게는 호날두의 무득점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트레제게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서 “호날두 같은 선수에게 내가 조언할 것은 없다. 그는 전에 활약하던 잉글랜드,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다르다는 것을 막 깨달았다“라며 지금은 적응하는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호날두는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는 매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면서 ”호날두는 꾸준히 노력하는 비범한 프로페셔널이다. 곧 유벤투스를 위해 골을 넣을 것이다“라고 호날두의 득점포를 예상했다.

끝으로 트레제게는 “호날두는 새로운 팀원들과 시스템, 문화들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우리에게 보여줬듯이 중요한 골들을 넣어줄 것”이라면서 조만간 호날두의 득점 행진이 터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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