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지난 시즌을 11위로 마감했던 호지슨 감독의 크리스탈 팰리스는 개막 원정 경기서 승격 팀 풀럼을 맞아 0-2로 완승을 거두며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2라운드와 3라운드 모두 패했다.

2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전반 PK 실점과 비사카의 퇴장 이후 수적 열세에서 후반 추가시간 실점 등 비록 득점 없이 2골을 내주며 패했지만 실망스런 모습은 아니었다.

지난 시즌 개막전 홈 경기에서 새로운 승격 팀 허더즈필드에게 0-3으로 완패 당하며 이후 7연속 패배를 했던 처참한 모습과 비교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호지슨 감독 아래서 많은 발전을 이룬 것이 분명하다.

원정 경기였지만 3라운드에서 왓포드를 이기지 못했던 것은 다시 한번 팰리스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 14위의 왓포드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모든 경기서 승리하며 상승 분위기가 기세등등하기에 팰리스 팬들은 다시 한번 결과를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지난 시즌 38경기 중 7승을 올리며 가까스로 강등을 면한 사우샘프턴은 이번 상대 팰리스 보다 훨씬 더 많은 이슈들이 있다. 시즌 막바지에 감독으로 선임되어 팀을 구한 휴즈 감독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번리, 에버턴, 레스터를 상대로 아직 승리를 찾지 못했다.

지난 18번의 원정 경기에서 강등팀 웨스트브롬과 스완지를 상대로 단 2번 승리했던 사우샘프턴은 리그에서 최하위 득점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득점에 못미쳤던 사우샘프턴의 득점은 이번 시즌 역시 최근 3경기서 2득점에 그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2라운드에서 리버풀에 패하기 이전 홈 경기에서 3연승을 했었다. 언급한 바와 같이 리버풀과의 경기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홈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아직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대 전적 및 승률 제공 = 스포라이브 게임센터]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