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맨유를 상대로 아멕스스타디움 경기에서 승리했던 브라이튼이 승격 팀 풀럼을 맞아 리그 두 번째 홈 경기를 갖는다. 브라이튼은 2라운드서 맨유를 3-2로 꺾었다. 하지만 두 번의 원정 경기는 왓포드와 리버풀에게 모두 패했다.

맨유를 상대로 승리했던 경기에서 브라이튼은 전반전에 먼저 2골을 성공시켰다. 이내 루카쿠의 득점이 있었지만 맨유의 추격에 당황하지 않고 파스칼 그로스의 PK까지 성공시키며 전반을 3-1로 마무리 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포그바에게 PK실점을 추가했지만 후반 내내 브라이튼은 맨유를 상대로 여유로운 모습으로 경기를 펼쳤다.

이어 그 다음 주 리버풀 원정에서 전반전 살라에게 골을 허용하며 1-0으로 패했지만 브라이튼의 모습은 나쁘지 않았다. 비록 주중 사우샘프턴과의 컵 경기에서 패했으나 맨유를 물리쳤던 기억은 홈 경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크게 만든다.

한편 시즌 개막 후 크리스탈팰리스와 토트넘에게 연속 패했던 풀럼은 3라운드서 번리를 상대로 승리했고 주중 EFL컵 경기에서 리그2의 엑세터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을 위해 막대한 돈을 쏟아 부은 풀럼이 투자에 대한 효과를 서서히 보고 있는 듯 하다. 풀럼은 프리미어리그 승격 확정 후 무력 1500억을 들여 12명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풀럼이 지난 3라운드서 번리를 4-2로 꺽은 것은 칭찬 할 만한 결과였다. 하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풀럼은 보여 준 것이 없다. 이번 상대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15위에 그쳤지만 홈 경기 성적만 보면 프리미어리그 8위에 해당한다. 19번의 홈 경기에서 단 4번 패했다. 그 상대는 맨시티(0-2), 리버풀(1-5), 첼시(0-4), 레스터(0-2)였다.

양팀 모두 챔피언십에 있었을 때 맞대결 5번 모두 브라이튼의 승리였다. 대규모 투자로 풀럼이 팀을 새롭게 변신시켰지만 아직 원정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경기 역시 브라이튼의 우세가 예상된다.

[상대 전적 및 승률 제공 = 스포라이브 게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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